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네딕토 16세 (문단 편집) ==== 퇴위(사임) 발표 ==== [[2013년]] [[2월 11일]] 오전 11시([[바티칸]] 시간), [[교황청]] 대변인 성명으로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[[2월 28일]]자로 건강문제로 퇴위한다고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파문이 확산되었다. 이 날 오전 8시(바티칸 시간)에 교황은 자신의 결정을 교황청 [[추기경]]단 회의에서 [[라틴어]]로 통보했다. [[교황/명단|역대 교황]] 중에서 퇴위한 예는 1294년 즉위했다가 5개월 만에 추기경들과의 논의 끝에 퇴위한 [[첼레스티노 5세|성 첼레스티노 5세]] 정도라서, 가톨릭계는 충격에 빠졌다. 물론 가톨릭의 교회법상 교황도 퇴위가 가능하긴 하지만, 교황 측근의 스캔들과 [[위키리크스]]의 폭로로 인해 교황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는 와중에 벌어진 상황이다. 기록상으로, 베네딕토 16세는 [[그레고리오 12세]] 이후 598년 만에 나온 퇴위 교황이자 역대 3번째 퇴위 교황이 되었다.[* [[그레고리오 12세]]의 퇴위는 교회의 대분열이 마무리된 [[콘스탄츠 공의회]]의 결정 하에 '강제적'으로 된 것에 가까웠기에, 그레고리오 12세가 동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위를 인정해야 하는지 명백하지 않다. [[비오 7세]]는 [[나폴레옹 보나파르트]]의 황제 대관식에 대관하려고 참석하면서 나폴레옹이 자신을 [[프랑스]]에 감금할 것을 대비해서 교황 퇴위서를 미리 써두고 갔던 일화가 있다. [[요한 바오로 2세]]도 [[2000년]]에 건강이 악화되면서 퇴위설이 나돌았고, 실제로 교황 퇴위 위한 과정을 밟기도 했지만 곧 철회했다고 전해진다.] <퇴위 조서 전문> >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, 저는 세 분의 [[시성]]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교회 삶에 매우 중대한 결심을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이 [[추기경]] 회의를 소집하였습니다. [[야훼|하느님]] 앞에서 거듭거듭 제 양심을 성찰하면서, 저는 고령으로 더 이상 [[베드로]] 직무를 수행하기에 맞는 체력이 없다는 확신에 이르렀습니다. 이 직무는 그 영적인 본질에 따라, 말과 행동만이 아니라 그에 못지않게 기도와 고통으로 수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. 그러나 이 시대의 급변하는 세상에서, 신앙생활의 중대한 문제들이 흔들리는 세상에서, [[베드로]] 성인의 배를 이끌고 복음을 선포하려면, 몸과 마음의 힘도 필요합니다. 지난 몇 달 사이에, 저에게 맡겨진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힘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할 정도로 제 자신이 너무 약해졌습니다. 그러므로 저는 이 행위의 중대성을 잘 의식하고 온전한 자유로, 2005년 4월 19일에 [[추기경]]님들의 손으로 저에게 맡겨진 [[베드로]] 성인의 후계자인 교황의 직무를 사퇴하며, 이에 따라 2013년 2월 28일 20시부터 로마 주교좌, 성 베드로 좌는 공석이 되고, 관할권자들은 새 교황 선출을 위하여 [[콘클라베]]를 소집해야 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.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, 저의 무거운 직무를 저와 함께 져 주신 여러분의 모든 사랑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 제 모든 허물에 대하여 용서를 청합니다. 이제 최고 목자이신 우리 주 [[예수 그리스도]]께 [[가톨릭|하느님의 거룩한 교회]]를 맡겨 드리며, [[성모 마리아]]께서 [[추기경]] 교부들이 새 교황을 선출할 때 어머니의 어지심으로 그들을 도와주시도록 간청합니다. 저는 앞으로 기도에 전념하며 하느님의 거룩한 교회를 온 마음으로 섬기고자 합니다. - [[바티칸]]에서 2013년 2월 10일, 교황 베네딕토 16세. "베네딕토 16세가 퇴위한 후 막후에서 신임 교황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것"이라는 우려가 퍼지자, [[아비뇽 유수|교황의 양립으로 미증유의 혼란을 경험했던]] [[교황청]]에서는 [[http://www.yonhapnews.co.kr/bulletin/2013/02/13/0200000000AKR20130213064100009.HTML?did=1179m|이를 진화하려 노력했다.]] 또한 교황의 퇴위 발표 직후 [[성 베드로 대성당]]의 돔에 벼락이 치는 장면이 [[http://www.ansa.it/web/notizie/photogallery/primopiano/2013/02/11/fulmine-colpisce-San-Pietro-giorno-dimissioni-Papa_8230309.html|촬영되어]] [[http://news.khan.co.kr/kh_news/khan_art_view.html?artid=201302131245141&code=970100|화제가 되었다.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